04월 02일(수)

DB손해보험·온힐, 펫보험 활성화 협약 체결

DB손해보험이 지난 27일 온힐과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DB손해보험이 지난 27일 온힐과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출처-DB손해보험)

DB손해보험(DB손보)이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 ‘온힐’과 손잡고 펫보험 시장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에서 ‘동물병원 협력 기반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반려동물 보험과 동물병원 간 연계 강화 및 신규 서비스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펫보험의 실질적 이용률을 높이고, 보호자와 동물병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DB손보는 온힐과의 협력을 통해 동물병원 기반의 펫보험 서비스를 구축, 보호자들이 보다 손쉽고 신뢰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온힐은 수의사가 설립한 반려동물 전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동물병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건강관리 콘텐츠와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정승필 온힐 벳어스 부문장은 “DB손해보험과의 협업을 통해 보호자들의 실질적인 보험 이용 경험을 높이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동물병원과 보호자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물병원 연계 펫보험 활성화 △병원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공동 개발 △보험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디지털 전환 등에 힘을 모을 방침이다.

특히 펫보험 가입 후에도 병원 내 연동 시스템을 통해 진료·처방 정보가 보험청구에 자동 반영되는 등 고객 편의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DB손보 관계자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보험 가입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협력은 펫보험에 대한 인식 개선과 동시에 동물병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보험 서비스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DB손보는 펫보험의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인 상품 개선과 함께 다양한 협력 모델을 마련해오고 있다.

이번 온힐과의 협력도 그 일환으로, 실제 진료현장을 기반으로 한 보험 상품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하는 목적이 담겨 있다.

국내 반려동물 보호자 수는 1,500만 명을 넘어섰지만, 펫보험 가입률은 여전히 1% 수준에 머물러 있다.

DB손보와 온힐의 협력이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보험 서비스로 확장되며, 업계 전반의 신뢰도와 실효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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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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