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2일(토)

DGB피움랩, 7기 스타트업 모집… 금융 혁신 협업 강화

DGB피움랩
(사진 출처-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DGB피움랩(Fium Lab)’ 7기를 3월 31일까지 모집한다.

2019년 수도권 외 지역 최초의 핀테크랩으로 출범한 피움랩은 지금까지 총 62개 기업을 발굴·육성하며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확대해왔다.

이를 통해 iM뱅크를 비롯한 그룹 내 계열사와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며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기수 스타트업들과의 협업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피움랩 4기 ‘그린리본’의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와 6기 ‘플다’의 전세금 지키기 서비스는 iM뱅크(아이엠뱅크) 모바일 앱에 적용됐다.

또한 4기 ‘헬스피디아’의 비급여 병원비 조회 서비스는 iM뱅크 생활금융 앱 ‘iM#’에서 제공 중이다.

지난해에는 5기 펫푸드 헬스케어 기업 ‘림피드’와 iM뱅크 ‘세븐적금’의 제휴 마케팅도 진행했다.

비은행 계열사와의 협업도 활발하다. iM캐피탈은 피움랩 5기 ‘빅테크플러스’와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며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DG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iM뱅크, iM증권, iM라이프, iM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와 협업을 지속 확대하며 금융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DGB피움랩 7기 모집은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인큐베이터 트랙’은 DGB금융그룹과 협업 가능성이 높은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오픈이노베이션 트랙’은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DGB금융그룹과 협업 기회를 제공받으며, 전문 액셀러레이터(엠와피소셜컴퍼니)를 통해 컨설팅과 투자 유치를 지원받는다.

대구·경북 지역 스타트업에는 iM뱅크 2본점 내 사무공간이 무상 임대된다.

또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및 클라우드 서비스 컨설팅을 비롯해, 베트남 ICT 기업 FPT소프트웨어와의 협력을 통한 베트남 진출 멘토링 기회도 제공된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2025년은 비대면 경쟁력 강화의 원년으로 삼은 만큼 그룹에 새로운 사고를 전달해 줄 수 있는 혁신 스타트업과의 소통 창구인 피움랩 역할을 중요하다”며 “피움랩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다양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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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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