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4일(금)

FC안양, 김보경 영입… K리그1 도약 위한 전력 강화

FC안양(1부)이 김보경 영입 소식이 축구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FC안양 김보경
(사진 출처 – FC안양 제공)

K리그1 무대에 처음으로 진출한 FC안양은 23일 공식 발표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월드컵 출전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 미드필더 김보경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보경은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제2의 박지성’이라는 별명으로 주목받았던 선수다.

그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무대에서 주가를 올렸고, FIFA 월드컵에도 두 차례 출전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클럽 경력에서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 시티를 비롯해 일본 J리그 다수 팀에서 활동했다.

국내에서는 전북 현대, 울산 HD, 수원 삼성에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FC안양 김보경
(사진 출처 – FC안양 제공)

안양 구단은 김보경의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플레이 메이킹 능력, 그리고 연계 플레이를 통해 공격 기회 창출과 득점력 향상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K리그1 무대에서 구단의 입지를 강화하고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김보경은 안양 구단과 계약을 마친 뒤 “기회를 주신 구단과 유병훈 감독님, 코치진에 감사드린다. FC안양 팬들 앞에 설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 사상 첫 1부 리그 진출인 만큼 많은 기대를 하고 계실 텐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보경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후 계약서에 서명했다.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2차 남해 전지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팀 적응에 나설 예정이다. FC안양은 이번 영입을 통해 K리그1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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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