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8일(수)

GS25 전용 색조 브랜드 ‘손앤박 하티’ 3000원에 선보여

GS리테일 ‘손앤박 하티’(HATTY)
GS리테일 ‘손앤박 하티’(HATTY) (사진출처- GS리테일 제공)

편의점 GS25 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색조 전문 브랜드 손앤박과 협업해 자체 전용 색조 화장품 브랜드 ‘손앤박 하티(HATTY)’를 단독 출시하며 뷰티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최근 화장품 시장에서 고가 브랜드의 대체재를 찾는 ‘듀프(Dupe)족’이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앞세운 제품을 편의점 채널에서 선보이게 된 것이다.

‘하티’는 ‘핸디(HANDY)’와 ‘뷰티(BEAUTY)’의 합성어로, ‘손에 잡히는 아름다움’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GS25는 해당 브랜드를 통해 실용적인 색조 아이템을 누구나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손앤박 하티 립앤치크’ 5종과 ‘손앤박 하티 아이브로우’ 2종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전 제품 동일하게 3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편의점 유통 채널에서 접근 가능한 수준의 가격이면서도, 전문 브랜드급 품질을 갖춘 제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립앤치크 제품은 △소르베코랄 △소프트피치 △시럽로즈 △멜로구아바 △슈가핑크 등 다섯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튜브 타입 용기로 구성돼 위생적이면서도 립과 치크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이다.

특히 자연스러운 발색과 블렌딩이 쉬워 초보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이브로우 제품은 △뉴트럴브라운 △애쉬그레이 두 가지 컬러로 구성되며, 내장 브러시가 함께 제공돼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모두 갖췄다.

브로우 제품은 섬세한 발림성과 지속력을 강조해 전문가의 메이크업 퀄리티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GS25는 이번 ‘하티’ 브랜드 출시를 계기로 색조 화장품 카테고리를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본격화한 ‘3000원 화장품’ 전략은 시장 반응이 좋았으며, 실제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2022년 22%, △2023년 38%, △2024년 46%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류주희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매니저는 “손앤박 하티는 트렌디한 감성과 전문가 노하우, 편의점 유통의 접근성을 결합한 GS25만의 새로운 색조 화장품 브랜드다”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화장품 전문 브랜드 수준의 상품을 출시해 편의점 뷰티 카테고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 출시로 GS25는 단순 생활용품 유통을 넘어 화장품 전문 시장까지 진출함으로써, 편의점 플랫폼의 라이프스타일 채널로의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더불어 손앤박이라는 전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신뢰도와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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