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2일(목)

GTX-A 운정~서울역 하루 3.6만명 이용

GTX-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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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 60일 만에 승객 219만 3,437명(일평균 3만 6,557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는 GTX-A 노선의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 이후 60일 동안 주간 단위 일평균 이용객 수가 평일 기준 4만 1,755명으로 예측 대비 83.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휴일 기준 이용객 수는 3만 6,815명으로 예측 대비 94.3%에 달했다.

GTX-A 수서~동탄 구간도 개통 초기인 지난해 4월 주간 단위 일평균 이용객 약 7,000명(평일 기준, 예측 대비 50.1%)에서 11개월 만에 1만 5,708명(예측 대비 73.0%)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국토부는 연계 교통 인프라 개선과 GTX에 대한 이용자 인지도 상승이 이용률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국토부는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열차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이 기존 10분에서 6.25분으로 단축된다.

또한 GTX 연신내역의 접근성도 개선된다. 현재 연신내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지하철 3·6호선 출입구를 통해 GTX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다음 달부터 GTX 전용 출입구가 개설돼 보다 편리한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GTX 서울역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지하철 1호선과 연결되는 전용 환승 통로가 운영되고 있다.

전용 통로를 활용하면 지하 1층 환승 대합실을 거치지 않고 환승할 수 있어 이동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GTX 운정중앙역도 연계 교통 인프라가 확충됐다.

8일부터 GTX역사와 연계된 파주형 간선급행 시내버스(PBRT) 2개 노선이 운행을 시작하며, 이와 함께 환승 편의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으로 지하철, 광역버스 등 기존 교통수단에 비해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며 “GTX-A 노선의 이용 편의도 추가적으로 개선돼 앞으로 GTX-A 노선의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는 GTX-A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국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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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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