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신길동서 건축 봉사활동

HDC현대산업개발 이 서울시 내 조손가정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했다.
회사는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건축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이번 주거환경 개선 활동은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기초생활 수급 가정 등 사회적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서울시의회 및 한국해비타트와 맺은 5년간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작년 협약 체결 이후 1억원의 기부금을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했으며, 이 기부금은 서울시 내 조손가정을 위한 리모델링과 노후 시설 보수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봉사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의 CSO(기업지속경영) 조직 임직원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노후 주택의 철거 작업과 도배, 페인트칠, 내부 정비, 주변 환경 정리 등 실질적인 주거 개선 활동에 나섰다.
특히, 다자녀 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상대적으로 주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을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시 관내 조손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의회,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올해도 회사 임직원들이 직접 시설물을 손보고 청소하는 봉사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CSO조직 소속의 한 매니저는 “지난해에 이어 서울시 조손가정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이어 “안전을 담당하는 직원으로서 가족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본사가 위치한 용산구를 포함해 서울시 각 구와 협력하며 주거복지 개선을 위한 민관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조손가정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현하는 주요 활동 중 하나로, 해당 기업은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