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3일(월)

HDC현대산업개발, 용산에 파크하얏트 제안

HDC현대산업개발
파크하얏트 부산 전경. (사진 출처 –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 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개발과 관련해 글로벌 최상위 호텔 브랜드인 ‘파크하얏트(Park Hyatt)’ 유치를 공식 제안했다.

이 회사는 용산정비창을 국제 업무·상업·숙박 복합시설로 탈바꿈시키는 전략의 중심축으로 파크하얏트를 설정하며, 고급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은 4일,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을 글로벌 고급 브랜드 중심의 프리미엄 복합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해당 구역은 서울 용산의 중심입지로, 글로벌 기업 본사 및 외국계 기관 유치에 적합한 핵심 부지다.

회사는 일본 롯본기 힐스 사례를 모델로 삼고 있다.

실제로 그랜드 하얏트 도쿄가 입점한 롯본기 힐스는 고급 숙박시설과 오피스, 상업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마이스(MICE) 수요는 물론, 글로벌 기업의 본사 이전과 고급 소비층 유입을 이끌어낸 대표적 성공 사례다.

HDC현산은 파크하얏트 호텔을 통해 국제회의와 포럼, 고위급 글로벌 인사 접견, 고소득층 관광 수요 등을 용산에 유입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통합된 보안과 교통,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로펌과 금융사, 외국계 기업의 본사 유치 가능성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한 고급 상업시설과 업무공간, 호텔 방문객 및 거주민의 고정수요가 결합되면 상업시설의 안정성과 자산 가치가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HDC현산은 용산정비창 개발이 서울의 프리미엄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파크하얏트 호텔 유치를 중심축으로 호텔·오피스·상업시설 등 삼각 시너지를 용산정비창에서 구현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스카이라인과 조경, 글로벌 명품거리 조성 등이 더해지면 서울의 프리미엄 게이트웨이로서 용산의 가치와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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