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노후주택 개보수에 지속 기여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주거 환경이 열악한 도시 취약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3억 원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주거 안전과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의 일환이다.
HUG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국토교통부, 지방시대위원회, ㈜KCC, ㈜코맥스, KCC신한벽지㈜, ㈜경동나비엔, (사)한국해비타트 등 7개 기관과 함께 해당 사업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관들은 기부금과 건축자재 후원, 자원봉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특히 HUG 는 이날 2024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개보수를 넘어 민간과 공공이 함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대표 사례라고 평가했다.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은 정부 주도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과 연계되는 사업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비영리 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주거안전, 위생, 편의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형태의 프로젝트다.
HUG는 2018년 사업 초기 단계부터 2024년 현재까지 총 19억5000만 원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약 1100가구의 노후주택 개선을 지원해왔다.
올해에도 3억 원을 추가로 기부할 계획으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주거복지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HUG 관계자는 “국민 주거안정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이번 지원사업으로 취약 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HUG는 업역과 연계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