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생활 SOC 자금 한도 확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생활 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 조성 사업의 자금 지원을 강화한다.
HUG 는 3일 구도심 내 주차장, 생활체육시설 등 생활 SOC 설치를 위한 ‘생활 SOC 자금’의 건당 융자 한도를 기존 50억원에서 100억원 미만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생활 SOC 자금은 지방자치단체가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한 구도심 내에서 생활 SOC를 조성하는 사업자에게 총사업비의 70% 이내로 주택도시기금 융자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지원 대상은 연면적 기준 전체 시설 중 생활 SOC 비중이 50%를 초과하는 사업이며, 토지 및 건물 매입비, 건설비 등 사업에 필요한 자금이 포함된다.
융자기간은 7년이며 연 2.0%의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일정 기준 충족 시 최대 0.5%포인트의 금리 우대도 가능하다.
이번 한도 확대는 사업의 공공성을 고려한 조치로, 특히 주차장 확보와 같은 생활 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한 지역에 더 많은 민간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병태 HUG 사장은 “이번 생활 SOC 자금의 건 당 융자 한도 확대로 보다 많은 사업자가 노후 도심 공간 활성화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