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해외여행 특화 I-트래블 카드 나왔다

IBK기업은행 이 해외여행 고객을 위한 전용 상품 ‘I-트래블 체크카드’ 를 출시하며 트래블카드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27일 기업은행은 해외 이용 혜택과 마일리지 적립 기능을 탑재한 ‘I-트래블 체크카드’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I-트래블 체크카드는 해외 결제 시 원화 계좌에서 우대환율(매매 기준율)이 적용된 금액으로 출금되며, 연회비는 없다.
특히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국제브랜드 수수료 및 해외 이용 수수료가 모두 면제된다.
해외 ATM 출금 수수료 또한 월 3회까지 면제되어 실질적인 해외 사용 비용 부담이 낮다.
이 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항공 마일리지 적립 기능이다.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 중 최초로 전월 실적이 50만 원 이상인 경우, 국내외 가맹점에서 건당 3만 원 이상 결제하면 3000원당 대한항공 마일리지 1마일이 적립된다.
이는 잦은 해외여행 고객뿐만 아니라 항공 마일리지 혜택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
IBK기업은행 은 I-트래블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1일부터 20만 원 이상 결제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대한항공 2000마일리지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응모는 IBK카드 앱을 통해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카드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청취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카드 상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트래블카드 시장은 주요 은행계 카드사들이 모두 진출한 경쟁 격전지다.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등 5대 은행이 각각의 트래블카드를 내놓았고, BC카드는 비자(Visa)와 외화결제 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월렛과 협업해 ‘내 외화머니’를 출시하며 외화 충전·결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