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디자인 어워드 휩쓴 LG CNS, 브랜드 경험 인정

LG CNS 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LG CNS는 자사의 ‘브랜드 경험 프로젝트’로 컴퍼니 브랜딩, 타이포그래피, 웹사이트, 사용자경험(UX) 등 4개 부문 본상을 수상했으며, UX 부문 수상작으로는 농업인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농업e지 원패스’가 선정됐다.
LG CNS 가 수상한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다.
1954년부터 개최된 이 시상식은 특정 국가나 기업의 후원 없이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한 평가 체계로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올해에는 전 세계 66개국에서 1만1,000여 개의 출품작이 접수됐다.
LG CNS의 브랜드 경험 프로젝트는 기업 철학과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디지털 플랫폼이다.
자체 개발한 글씨체와 캐릭터 생성 기능이 포함된 ‘타이포그래피 시스템’을 비롯해, 이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공간 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BX웹’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사용자경험(UX)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농업e지 원패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개발된 농업인 전용 플랫폼이다.
국내 농업인의 약 90%가 60대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해, 정부 지원 프로그램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UX를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 CNS는 이미 지난 2020년에도 ‘브리핑 경험 시스템’으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2023년에는 ‘곤지암 리조트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오피스’로 레드닷과 IDEA에서 디자인 부문 수상의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유지연 LG CNS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전략 팀장은 “40여년간 축적된 LG CNS의 혁신적 서비스를 이번 브랜드 경험 프로젝트에 집약했다”며 “브랜드 경험과 철학, LG CNS의 기술을 통해 사람들이 더 나은 가치를 찾아갈 수 있도록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