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5일(일)

iOS19, 배터리 수명 AI로 최적화

iOS19
iOS19 새로운 인터페이스 예상 이미지 (사진 출처-프론트페이지테크 유튜브 캡처)

애플이 iOS19 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배터리 관리 기능을 도입해 아이폰 배터리 수명 최적화에 나선다.

블룸버그 통신은 12일(현지시간) 애플이 오는 9월 출시할 iOS19에 AI 기술을 적용한 배터리 절약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AI 배터리 관리 기능은 사용자의 기기 사용 패턴을 분석해 전력 소비를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애플은 이를 통해 배터리 상태를 정밀 파악하고 특정 앱이나 기능의 전력 소모를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이폰 잠금 화면에는 충전에 필요한 예상 시간을 표시하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된다.

이번 기능 추가는 애플 인텔리전스 플랫폼의 일환이다.

애플은 지난해 텍스트 편집 지원, 알림 요약, 사용자 지정 이모티콘 생성, 이미지 편집 기능 등을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통합한 바 있으며, 이번 AI 배터리 관리는 그 연장선상에 있다.

특히 AI 최적화 배터리 관리는 향후 출시될 초슬림형 스마트폰 ‘아이폰17 에어’를 염두에 두고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7 에어는 얇은 디자인으로 인해 배터리 용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AI를 통한 전력 효율 개선으로 사용 시간을 보완할 계획이다.

다만 이 기능은 iOS19를 지원하는 모든 아이폰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iOS19는 AI 기능 외에도 비전OS 스타일의 반투명 인터페이스, 건강 앱 전면 개편, 시리(Siri) 업데이트 등 다양한 개선 사항을 포함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공용 와이파이 접속을 간소화하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애플은 iOS19 개발 과정에서 버그를 최소화하고 기능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과거 iOS 버전이 불안정성과 버그 문제로 비판을 받은 점을 의식해, 이번에는 보다 완성도 높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iOS19는 이달 말 개발자 대상 첫 번째 베타 버전이 완성될 예정이며, 6월 9일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5)에서 첫 공개된다. 정식 출시는 오는 9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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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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