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26 UI 대개편…아이폰 20주년 맞춰 변화

애플이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iOS26 을 비롯한 주요 운영체제 전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전면 개편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8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애플이 올가을 출시 예정인 iOS26 은 물론, 아이패드OS 26, 워치OS 26, 맥OS 26, 비전OS 26, tvOS 26, 카플레이 등에 걸쳐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변화는 9일 열리는 WWDC25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앨런 다이 애플 휴먼 인터페이스 담당 부사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UI는 ‘리퀴드 글래스’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유리 표면의 광택과 투명함을 반영한 시각적 효과를 통해 전체 애플 제품 라인의 통일성과 몰입감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디자인은 단순한 외형 변화에 그치지 않고, 2027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 20주년 모델의 기반이 되는 인터페이스로도 활용된다.
이 모델은 가장자리 전체가 곡면 유리로 감싸지고, 초슬림 베젤과 컷아웃이 없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 전체가 하나로 이어지는 엣지 투 엣지 디자인이 특징이 될 전망이다.
애플 내부에서는 이를 ‘글래스윙’이라는 코드명으로 부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OS26의 리퀴드 인터페이스는 올해 WWDC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을 요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애플은 새로운 디자인이 차세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경험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외신은 애플이 현재의 성공적인 운영체제를 유지하면서도 경쟁사들이 강조하는 인공지능 중심의 변화에는 비교적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이번 개편을 통해 성능과 안정성, 사용성 모두를 개선하며 고유의 생태계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