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 이 2025시즌 K리그1, K리그2 및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사용할 공식 공인구로 아디다스의 ‘커넥스트 25 프로(CONEXT 25 PRO)’를 채택했다.
연맹은 3일 공식 발표를 통해 “커넥스트 25 프로는 최신 기술이 집약된 축구공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선정된 공인구 ‘커넥스트 25 프로’는 축구장 형태를 상징하는 대형 원형 패턴을 적용했다.
흰색 바탕에 노란색과 보라색을 조합한 디자인을 통해 경기 중 시인성을 극대화했다.
연맹은 “이 디자인은 선수들이 경기 중 더 빠르고 정확하게 공을 식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향상된 성능이 돋보인다. 커넥스트 25 프로는 20개의 패널로 구성된 외피를 사용해 공의 정확도를 극대화했다.
표면에는 미세한 홈과 돌기를 배치하여 공기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제어, 비행 안정성과 정확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공을 감아 찰 때 회전이 더욱 강하게 걸리도록 설계되어, 선수들의 킥 능력을 보다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모든 패널은 열접착 방식으로 제작돼 솔기가 사라졌으며, 이를 통해 더욱 부드러운 터치감과 향상된 볼 컨트롤을 제공한다.
이번 공인구 선정에 따라 K리그 팬들은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카포, 피파스포츠 등 축구 전문 매장에서 ‘커넥스트 25 프로’를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한편, K리그는 지난 2012년부터 아디다스와 협력하여 공식 공인구를 공급받고 있다. 2025시즌에도 아디다스와 함께 리그 및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공인구 ‘커넥스트 25 프로’가 선수들의 경기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또 K리그 무대에서 어떤 명장면을 연출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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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