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31일(토)

KB국민은행,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적립금 1위 달성

KB국민은행
(사진 출처-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 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적립금 규모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도의 상품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선택한 상품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는 서비스다.

이 제도는 2023년 7월 12일부터 본격 시행됐으며,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41개 퇴직연금 사업자가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아 총 315개의 디폴트옵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디폴트옵션 공시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디폴트옵션 적립금은 7조7330억 원으로, 전체 41개 사업자 중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제도별로는 확정기여형(DC) 4조2295억 원, 개인형퇴직연금(IRP) 3조5035억 원이 적립됐다. 또한, 상품 위험도별 적립금은 ▲초저위험 6조4569억 원 ▲저위험 8923억 원 ▲중위험 2770억 원 ▲고위험 1068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민은행의 고위험상품 디폴트옵션 적립금은 1000억 원을 돌파하며, 2024년 한 해 동안 전체 사업자 중 가장 많은 753억 원이 증가했다.

이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국민은행이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디폴트옵션 운용을 통해 제도 활성화와 고객의 든든한 노후 준비를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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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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