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0일(금)

KB자산운용, EMP 구조 배당 펀드 출시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미국 고배당 ETF 중심의 EMP 펀드 ‘KB RISE 미국 고배당 ETF 모아드림 펀드’를 출시했다. (사진 출처-KB자산운용)

KB자산운용 이 미국 고배당 ETF에 분산 투자하는 EMP(ETF 자문 포트폴리오) 구조의 ‘KB RISE 미국 고배당 ETF 모아드림 펀드’를 출시했다.

27일 KB자산운용은 장기 배당수익과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원하는 투자자를 위한 고배당 ETF 중심 펀드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KB RISE 미국 고배당 ETF 모아드림 펀드는 자산의 50% 이상을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EMP 펀드로, 초분산 전략과 저보수 ETF를 활용한 효율적인 운용이 특징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미국 고배당 지수와 배당 수익률이 높은 인컴 ETF로, 대표적으로는 슈왑의 SCHD ETF 전략이 접목돼 있다.

전체 펀드 자산 중 약 80%는 다우존스 미국배당, S&P 배당귀족, S&P 배당킹 등 미국 고배당 지수에 분산 투자된다.

이들 지수는 각각 중단기 성장주, 대형 우량주, 가치주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한 구조를 갖는다.

KB자산운용은 미국 고배당 ETF가 주가 하락기에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강한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2018년 이후 6년간 미국 고배당 지수는 시장 하락 구간에서 S&P500 대비 월평균 2%포인트 이상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펀드 자산의 나머지 20%는 커버드콜 ETF에 투자된다.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알파 수익을 추구하며, 연 분배율이 10%를 넘는 상품 중에서 주가 상승 참여율 50% 이상을 공유하는 종목을 선별해 구성된다.

이는 배당주 투자와 시너지를 내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전략이다.

또한 KB RISE 미국 고배당 ETF 모아드림 펀드는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펀드임에도 환매 주기가 국내 주식형 펀드와 동일하게 설계되어 투자자 편의성이 높다.

육동휘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KB RISE 미국고배당 ETF 모아드림 펀드는 높은 배당 수익을 통해 장기 안정성을 추구하고 배당금 재투자를 통한 복리 효과도 탁월한 상품”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형 슈드(SCHD)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연금 계좌에 담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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