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위기임산부 출산·양육 지원 사회공헌 확대

KB증권 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위기임산부 지원에 나섰다.
KB증권 은 위기임산부 의 출산과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16개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에 긴급지원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 긴급 생활지원뿐만 아니라 출산 이후 양육과 돌봄에 필요한 실질적인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2일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와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위기임산부 지원 사업의 의미를 되새겼다.
위기임산부는 예상치 못한 임신이나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편견 등으로 인해 출산과 양육 과정에서 위기를 겪는 임산부를 뜻하며, 정부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위기임신보호출산법’을 제정했다. 이 법은 오는 7월 19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KB증권은 그동안 아동권리보장원 및 지역상담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위기임산부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깨비증권 희망 유모차’ 100대를 지원하며 사회적 관심을 높인 바 있다.
이번 1억원 지원 역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현금 기부 방식으로 마련돼 출산과 양육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KB증권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강 야외결혼식’과 다문화·저소득층 초청 ‘그린캠핑’, 미래세대 교육사업 ‘무지개교실’, 의료봉사 활동 등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성현 KB증권 대표는 “출산과 양육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위기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