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퀵 샌드, 외국인 송금 수수료 인하

KB국민은행이 외국인 고객 전용 해외송금 서비스 ‘KB 퀵 샌드(KB Quick Send)’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 이벤트를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수수료 인하와 빠른 송금 속도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KB 퀵 샌드 는 외국인 고객의 송금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설계된 신규 해외송금 서비스다.
기존 해외송금에 부과되던 중계수수료와 전신료를 없애고, 송금 수수료는 건당 5000원으로 낮췄다.
또한 처리 기간을 최대 1영업일로 단축해 빠른 송금이 가능하다. 1회 송금 한도는 미화 1만달러 상당으로, 일반적인 외국인 고객의 송금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초기에는 네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5개국으로 송금이 가능하며, 상반기 내 48개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외 체류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다양한 고객층의 송금 수요를 보다 폭넓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식 출시는 오는 4월 30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기념해 KB국민은행은 29일까지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KB스타뱅킹 앱에서 거래외국환은행을 지정하거나 서비스 출시 알림을 신청하면 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3000명에게는 총 5만원 상당의 해외송금 전용 금융 쿠폰(5000원권 10장)이 제공된다. 관련 세부사항은 KB스타뱅킹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해외송금에 소요되는 고객의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고객들의 해외송금 관련 비용은 줄고 편의성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