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7일(토)

KBO, 10개 구단 엠블럼 담은 ‘럭키 야구 키링 시즌2’ 출시

‘태그미 럭키 야구 키링 시즌2’
‘태그미 럭키 야구 키링 시즌2’ (사진출처- KBO)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4시즌 친환경 굿즈로 야구팬의 감성을 저격한다.

오는 5월 29일, 노플라스틱선데이와의 협업을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태그미 럭키 야구 키링 시즌2’를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태그미 럭키 야구 키링’은 이름 그대로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와 야구공 참이 결합된 디자인으로, 지난 시즌 KBO 로고 버전에 이어 올해는 각 구단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시즌2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이번 시즌2 키링은 KBO리그 10개 구단의 엠블럼이 야구공 참에 새겨져 있으며, 각각의 구단 팬들을 위한 맞춤형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네잎클로버 모양의 친환경 키링에는 NFC 기능이 탑재돼 있어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태그하면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다.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사용자는 키링을 스마트폰에 태그한 후 생년월일, 이름, 응원 구단을 입력하면 그날의 행운 운세를 매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KBO 경기 일정 확인 기능, 구단별 팬 스코어 대결, 행운 미션 등 인터랙티브 콘텐츠도 추가돼 팬과의 소통 기능을 한층 높였다.

키링은 5월 29일 오전 10시부터 29CM의 ‘29 리미티드 오더’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단독으로 발매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 중인 브랜드 노플라스틱선데이와의 두 번째 협업이다.

앞서 양측은 지난해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개최된 ‘2024 울산-KBO Fall League’ 당시 관중 대상 플라스틱 사출 체험과 AI 투명 페트병 수거함 설치를 통해 플라스틱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린 바 있다.

KBO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야구 콘텐츠와 지속 가능성을 결합한 새로운 팬 문화 조성에 나서고 있다.

특히 키링 제작에 사용된 플라스틱은 경기장에서 수거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사출된 것으로, 스포츠팬의 실천이 실제로 지속 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번 키링의 주요 타깃은 2030 야구팬이다.

NFC 기반 스마트 기능과 매일 운세 기능, 구단별 컬러와 디자인 선택 기능은 팬심과 트렌드를 동시에 충족시키며 젊은 소비자층에 어필할 전망이다.

한편 KBO는 향후 경기장 내 다회용기 캠페인, 친환경 소재 굿즈 확대, 업사이클링 기반 콘텐츠 개발 등 지속 가능한 야구장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다방면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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