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대표팀 홈경기 티켓 27일 예매 개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들의 올 상반기 및 6월 국제경기를 앞두고, 한국축구협회(KFA)가 각 경기의 티켓 예매 일정 및 장소 정보를 확정해 발표했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마지막 경기인 쿠웨이트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가장 먼저 팬들을 찾는 경기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월 30일과 6월 2일 오후 7시 콜롬비아와 친선 2연전을 치른다.
1차전은 인천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2차전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각각 열린다.
이어 황선홍호의 뒤를 잇는 남자 U-22 대표팀은 6월 5일 오후 7시 호주와 한 차례 맞붙는다.
이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되며, 9월 예정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대비한 중요한 평가전이 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최종전이자 본선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는 대한민국-쿠웨이트전은 6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들 경기는 모두 5월 27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KFA 공식 예매처인 PlayKFA 웹사이트 및 어플리케이션에서 예매할 수 있다.
단, 쿠웨이트전의 경우 ‘하나원큐석’ 좌석 일부는 하나원큐 앱에서 별도 예매가 가능하다.
쿠웨이트전의 경우, 프리미엄석(최고 35만원)부터 일반석(3만원)까지 다양한 좌석 등급이 마련되어 있다.
프리미엄석에는 뷔페 이용권, 레플리카 유니폼, KFA 팬 아이템 등이 포함된 구성이 제공된다.
한편, PlayKFA VIP 회원 대상 선예매는 5월 28일, 일반 회원 대상 예매는 5월 29일 오후 7시부터 가능하다.
여자 대표팀과 U-22 대표팀 경기 티켓은 모두 동일하게 W석 3만원, E석 2만원이며, 청소년, 복지카드 소지자, 등록 축구인의 경우 E석에 한해 50% 할인이 적용된다.
단, 용인미르스타디움 경기는 골대 뒤 좌석을 운영하지 않는다.
여자대표팀은 최근 아시안컵과 올림픽 예선에서 아쉬운 결과를 기록하며 세대교체와 시스템 개편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U-22 대표팀역시 AFC U-23 아시안컵 준비의 일환으로 A매치를 치르며, 남자대표팀은 본선 진출 확정을 위한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시점이다.
KFA는 이번 티켓 예매와 관련해 자세한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 및 PlayKFA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