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5일(금)

KIA 타이거즈, SSG전 승리 기원 특별 시구 이벤트 열린다

크리에이터 '랄랄'(왼쪽)과 가수 박지현.
크리에이터 ‘랄랄'(왼쪽)과 가수 박지현. (사진출처- 기아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가 이번 주말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특별한 승리 기원 시구 릴레이를 펼친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 3연전 기간 동안 개성 넘치는 세 명의 시구자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기원할 예정이다.

이번 시구 이벤트는 홈 팬들의 응원 열기를 더하는 것은 물론, KIA 선수들에게도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겠다는 구단의 특별한 기획이다.

3연전의 첫날인 11일에는 크리에이터 랄랄이 시구자로 등장한다.

랄랄은 부녀회장 콘셉트의 부캐릭터 ‘이명화’로 분장해 유쾌한 분위기를 책임진다.

그는 “아버지가 KIA 팬이시기도 해서 애착이 가는 팀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 정말 축하하고, 이날 경기에서 꼭 KIA가 승리해 승요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운드에 오르는 순간까지도 팬들에게 웃음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12일 시구자로는 광주 대인시장에서 천원 밥집을 운영하는 김윤경 씨가 나선다.

김윤경 씨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인물이다.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천원 밥집을 통해 2대째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KIA 팬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3일 시구는 트로트 가수 박지현이 맡는다.

전남 목포 출신으로 광주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박지현은 “지난해 우승팀 KIA 타이거즈의 시구를 하게 되어 영광이다. 챔피언스 필드에 직관도 갔었는데 시구를 하게 되다니 감회가 새롭고 설렌다. 선수들이 좋은 기운을 받아 경기에서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지현은 2022년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종 2위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린 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SSG와의 홈 3연전은 단순히 경기 관람을 넘어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구단은 ‘레트로 데이’ 콘셉트로 팬 이벤트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레트로 베스트 드레서 선발 대회 등 팬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구단은 이번 이벤트로 보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KIA 타이거즈의 승리를 응원하길 기대하고 있다.

홈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진행될 이번 승리 기원 릴레이 시구는 KIA의 올 시즌 상승세에 불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팬과 선수들이 하나 되어 만들어낼 시너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다양한 배경을 지닌 시구자들이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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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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