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1일(수)

KLPGA 22년의 역사 담은 ‘박준석 사진전’ 개최

박준석 사진전
박준석 사진전(사진출처-KLGP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화려한 순간과 선수들의 감동적인 모습을 담아낸 사진전이 서울에서 열린다.

KLPGA는 공식 사진기자 박준석 기자의 작품을 모아 오는 20일부터 4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캐논 갤러리에서 ‘792만 번의 스윙, 792만 번의 기록, 1/792만 초의 셔터’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사진전은 KLPGA 투어가 걸어온 22년의 발자취를 사진으로 되짚는 자리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캐논 카메라를 통해 약 792만 번의 스윙을 포착해온 박준석 기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박 기자는 22년간 무려 1,100여 개 이상의 골프 대회를 현장에서 촬영해온 한국 골프 사진계의 대표적 인물이다.

그가 현장에서 포착한 수많은 골프 스타들의 결정적 순간과 감정을 담아낸 사진들이 이번 전시에 공개된다.

전시는 크게 ‘KLPGA TOUR’, ‘GLOBAL NO.1’, ‘BEHIND THE SCENE’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KLPGA TOUR’ 섹션에서는 한국 여자골프의 역사와 주요한 경기 순간들이 소개된다.

역대 우승자들의 영광스러운 순간부터 결정적인 승부처까지, 팬들이 기억하는 특별한 장면들을 사진을 통해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다.

이어지는 ‘GLOBAL NO.1’ 섹션에서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KLPGA 출신 선수들의 활약상을 담았다.

국내 투어를 넘어 세계 최고의 무대인 LPGA 투어 등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여자 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KLPGA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BEHIND THE SCENE’ 섹션에서는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들이 흘리는 땀과 열정, 그리고 그들이 겪는 감정적인 순간까지 세심히 담아냈다.

화려한 우승 뒤편에 숨겨진 선수들의 치열한 노력과 프로골퍼로서의 애환을 담은 이 섹션은 관람객에게 선수들의 인간적인 면모까지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석 기자는 “KLPGA 투어는 빛나는 보석들이 끊임없이 쏟아지는 화수분 같았다. 그 찬란한 순간들을 모두 담아 한자리에 모은 만큼, 이번 사진전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단순히 사진을 감상하는 자리를 넘어 골프 팬과 선수들에게 의미 있는 소통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진 속에서 다시 살아나는 역사적인 장면들은 관람객들에게 골프에 대한 새로운 영감과 깊은 울림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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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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