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9일(목)

KODA, 가상자산 보안 기준 충족… 국내 첫 인증 사업자

KODA
(사진 출처-KODA 제공)

국내 가상자산보관사업자 KODA 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명시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보안 기준’을 충족한 국내 최초의 가상자산사업자가 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KODA는 타 가상자산사업자의 이용자 가상자산을 위탁 보관할 수 있는 유일한 가상자산보관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제7조 제4항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보안 기준’을 충족한 기관에만 이용자의 가상자산을 위탁·보관할 수 있다.

해당 기준에는 ▲가상자산 안전 보관을 위한 업무 지침 공시 및 시행 ▲금융위원회가 고시하는 기준에 따른 연 1회 이상 시스템 안전성 및 보안성 점검·평가 ▲위탁받은 가상자산 전량을 인터넷과 분리해 보관하는 조치 등이 포함된다.

이는 금융기관 수준의 보안 점검을 요구하는 것으로,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갖춘 기관만이 이용자 가상자산을 위탁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다.

또한, 시행령 제11조 제2항 제2호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정하여 고시하는 기준에 따라 정보보호평가 전문 기관을 통해 취약점 분석·평가를 수행하고 결과 보고 및 보완 조치 계획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해야 한다.

KODA는 지난해 12월 정보보호전문서비스기업 한시큐리티를 통해 취약점 분석 및 평가를 완료하고 금융감독원에 결과 보고 및 보완 조치 이행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를 통해 법률 및 시행령에서 요구하는 보안 기준을 충족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가상자산보관사업자가 됐다.

이번 성과로 KODA는 국내 가상자산 생태계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시큐리티 김말동 대표이사는 “가상자산 산업 분야에서 해킹 등 보안 이슈가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KODA의 취약점을 점검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가상자산 분야 보안 진단 전문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ODA 조진석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가상자산의 안전한 보관을 최우선으로 삼아 지속해서 보안 기준을 충족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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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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