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밀리의서재 1분기 실적 발표…영업이익 29.6% 증가

KT밀리의서재 는 2025년 1분기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으로 KT밀리의서재 1분기 매출은 200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 29.6% 증가했다.
KT밀리의서재는 꾸준한 성장세의 주요 요인으로 누적 가입자 수 증가를 꼽았다.
2025년 1분기 기준 밀리의서재 누적 가입자는 약 890만명에 달하며, 텍스트힙 열풍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독서 기능 등 신규 서비스가 가입자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AI 기반 독서 추천과 콘텐츠 개인화 기능이 이용자 경험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평가된다.
KT밀리의서재는 올해 하반기부터 웹소설과 웹툰 등 스토리 콘텐츠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나의 구독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 소비를 가능하게 하고, 이용자의 콘텐츠 몰입 경험을 강화할 전략이다.
더불어 전국 40개 거점에서 오프라인 혜택을 제공하는 ‘밀리 플레이스’도 운영 중이며, 연내 100개 지점까지 확대해 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 경험을 강화할 방침이다.
KT밀리의서재는 앞서 4월 기자 간담회를 통해 향후 3년간 매년 2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집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매출 1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며, 독서 구독 시장을 넘어 스토리 콘텐츠 구독 시장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