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0일(목)

KT스카이라이프, 대한체육회·호각과 AI 중계 협약

KT스카이라이프 대한체육회
(사진 출처-KT스카이라이프 제공)

KT스카이라이프 가 대한체육회, AI 중계 전문기업 호각과 손잡고 생활체육 인공지능(AI) 중계와 관련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스카이라이프는 2일 양 기관과의 3자 업무협약(MOU) 체결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스카이라이프와 호각은 오는 24일 전라남도에서 열리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부터 AI 중계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다양한 생활체육 행사와 대회에도 AI 중계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중계 영상은 대한체육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호각이 운영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리케이션 ‘호각’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호각은 AI 기반의 스포츠 중계 솔루션 기업으로, 지난해 7월 KT스카이라이프로부터 68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양사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호각의 AI 중계 시스템은 경기장에 설치된 무인 카메라를 활용해 촬영, 편집, 송출까지 자동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전문 인력이나 별도의 장비 없이도 지역 체육 행사나 소규모 경기까지 실시간 중계가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호각 앱을 통해 손쉽게 다양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3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스포츠와 학교 체육, 생활체육 전반의 발전을 위해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 모델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AI 기반 중계가 비인기 종목이나 지역 기반 체육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대한체육회, 호각과 함께하는 AI 스포츠 중계 협력이 국내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통합 중계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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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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