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멤버십 혜택 확대…VVIP 초이스도 지속

KT 가 오는 5월 8일부터 멤버십 포인트 한도를 폐지하고 제휴처 확대에 나선다.
연간 포인트 제한 없이 자유롭게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KT멤버십은 VVIP등급 15만점, VIP 12만점, 골드 10만점, 실버 7만점, 화이트 5만점 등 등급별 연간 할인 한도를 설정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개편으로 포인트 한도를 없애면서, 고객은 연간 제한 없이 각종 제휴 혜택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등급 요건과 제휴처별 이용 조건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특히 VVIP 등급 고객은 기존 연간 15만점 한도 내에서만 혜택을 누렸지만, 이제는 매월 3만 원 상당의 ‘VVIP초이스’ 혜택을 포함해 영화, 외식 등 기존 상시혜택까지 계속 누릴 수 있다.
일반 등급 고객도 별도 포인트 적립 없이 쇼핑, 카페, 베이커리 등 다양한 제휴 브랜드의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5월 한 달 동안 멤버십 이벤트 ‘달.달.혜택’을 강화해 외식과 테마파크 등 가정의 달 특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패밀리 컬렉션’에 포함된 제휴 혜택은 중복 사용이 가능하며, 파리바게뜨, 롯데시네마 등 20여 개 브랜드에서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KT는 생활밀착형 브랜드 중심으로 신규 제휴처를 확대한다.
4월에는 반올림피자, 롯데렌터카 ‘차방정(차량 방문 정비 서비스)’, 원격의료 서비스 ‘착한 의사’ 등이 새롭게 포함되며, 5월에는 여가와 쇼핑 분야 혜택이 추가된다.
상반기까지 10개 이상의 신규 제휴처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KT는 VIP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도 강화한다.
멤버십 전용 커머스 플랫폼 ‘마들랜’을 통해 생활용품 중심의 실속 상품 구성을 확대하고, 문화 혜택으로는 4월 ‘거룩한 밤’, 5월 ‘미션 임파서블’ 시사회, ‘워너 브롱크호스트’ 도슨트 투어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KT는 “이번 개편으로 멤버십 혜택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전 연령·등급 고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