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8일(금)

KT AI, 전 직원이 코파일럿으로 업무 혁신 추진

KT AI
(사진 출처-KT 제공)

KT 가 기업간거래(B2B) 영업 지원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프롬프트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전사 AI 혁신을 추진한다.

충남·충북 광역본부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사업 계획 및 발주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해 KT의 강점에 맞춘 사업 제안 전략을 수립하는 프롬프트를 활용 중이다.

약 3개월간의 파일럿 운영 결과, 60여 건의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이 중 7건을 최종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KT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하여 생성형 AI인 ‘코파일럿’을 도입했다.

정명호 기술혁신부문 상무는 “AI가 기업 경영 의사결정과 업무 프로세스를 변화시키고, 제품과 서비스의 가치에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혁신 요소가 돼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 지가 그 기업과 직원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매우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T 는 △사내 문서 검색 및 요약 △반복 업무 프로세스 단축 △API 기반 시스템 실행 △고객 상호작용 지원 등 7가지 AI 에이전트 패턴을 정의하고 전 직원이 ‘나만의 AI 에이전트’를 생성·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내 프롬프트 공유 플랫폼 ‘프롬프트 버디’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KT는 임직원 PC에 저장된 업무 자료를 중앙화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접근 권한 관리 체계를 도입해 정보 보안을 강화한다.

이로써 부서 간 협업과 정보 공유를 원활하게 함으로써 전사적 AI 활용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정 상무는 “전 직원이 AI에 빠르게 친해지는 환경을 제공해 AX를 KT의 문화로 정착시키는 게 목표”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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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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