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0일(화)

KT, NC전서 메이플스토리 유니폼 공개

KT 위즈가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와 컬래버레이션 굿즈를 출시한다.
KT 위즈가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와 컬래버레이션 굿즈를 출시한다. (사진출처- KT 위즈)

KT 위즈 가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와 손잡고 야구팬과 게이머 모두를 겨냥한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다.

KT는 26일 “넥슨의 대표 IP(지식재산권) ‘메이플스토리’와 협업해 다양한 굿즈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한 ‘메이플스토리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게임과 스포츠 팬의 접점을 확대하고,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특히, KT위즈의 고유 컬러와 ‘메이플스토리’의 대표 캐릭터인 핑크빈, 예티, 슬라임 등을 접목해 유니크한 디자인의 응원 타올, 캐릭터 야구공, 인형 키링, 헤어밴드 등을 포함한 상품군이 준비됐다. 컬래버 상품은 5월 30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NC와의 홈경기 기간 중 공개될 ‘메이플스토리 유니폼’이다.

해당 유니폼은 KT 위즈의 선수들이 경기에서 실제 착용할 예정이며,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들이 전면에 삽입된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유니폼은 메이플스토리 데이 현장에서 추가로 판매되며, 한정 수량으로 제작돼 팬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KT위즈는 해당 시리즈 동안 야구장 전역에서 다양한 부대행사를 열 계획이다.

어린이와 청소년 팬을 위한 코스튬 체험존, 메이플스토리 포토존, 퀴즈 이벤트 등이 마련되며, 참가자에게는 게임 아이템 쿠폰과 콜라보 굿즈가 증정된다.

또한 경기 중 이닝 교체 시간에는 대형 전광판을 활용한 메이플스토리 애니메이션 상영도 준비돼 팬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메이플스토리 출시 21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협업은 게임의 오랜 팬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위즈와 넥슨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 시즌부터 굿즈와 기획전 등을 통해 브랜드 접점을 넓혀왔으며, 이번에는 경기장 내 실착 유니폼까지 협업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팝컬처와 야구의 만남’을 콘셉트로 한 이 행사는 향후 KBO리그 구단들의 협업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KT는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메이플스토리 데이’를 포함한 3연전을 치른다.

예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KBO 통합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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