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1일(화)

K리그 산학협력 ‘2025 THE K리그 11’ 성료

K리그 산학협력프로그램
(사진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고 K리그 구단, 대학, 지자체가 협력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2025 THE K리그 11’이 지난 19일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K리그와 지역사회의 상생을 목표로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전국 13개 구단과 17개 대학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7일 온라인 오리엔테이션과 부트캠프를 시작으로 약 2주간 구단 현장 실습, 실무자 멘토링, 밸류업 캠프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K리그의 사회적 가치와 구단 운영 방식을 심도 있게 이해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 기회를 얻었다.

특히, 17일부터 19일까지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밸류업 캠프에서는 대한축구협회 한준희 부회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구단 실무자 강의, 멘토링 세션, 팀별 프로젝트 발표가 이어졌다.

구단 실무자와 대학 관계자, 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논의와 발표가 진행됐다.

최종 발표에서는 제주SK를 대표해 참가한 제주대학교 ‘돌팽이’ 팀이 ‘제주 돌담을 활용한 STONE-BUILD UP 프로젝트’로 대상을 차지했다.

이 프로젝트는 제주 지역의 고유한 돌담 문화를 구단과 접목해 지역민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중앙대학교의 ‘FC푸앙’ 팀과 경남대학교·마산대학교의 ‘팀경South포’ 팀이 공동 수상했다.

‘FC푸앙’ 팀은 ‘폐페트병 업사이클링 휴대용 컵홀더 제작’ 아이디어를, ‘팀경South포’ 팀은 ‘폐어망을 재활용한 친환경 골망 제작’을 제안해 심사위원단의 찬사를 받았다.

두 팀 모두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호를 결합한 프로젝트를 통해 K리그와 지역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인하대학교 이시우 학생은 “스포츠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구단 운영 방식을 분석하면서, K리그의 사회적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론과 실무의 연결고리를 더욱 확고히 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에게 K리그의 다양한 역할과 스포츠 비즈니스의 실제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앞으로도 스포츠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25 THE K리그 11’의 참가 규모와 대상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K리그와 지역사회, 대학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2025 THE K리그 11’은 스포츠와 지역사회의 연결을 강화하며 K리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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