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여성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LG생활건강(051900)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사회참여와 육아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에 참여할 지원자를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여성 장애인이다.
사회 활동을 하고 있거나 육아와 병행하는 경우 지원할 수 있으며, 올해는 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은 지난 2020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137명의 여성장애인 에게 다양한 보조기기를 제공해왔다.
지원 품목은 장애인의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기기로, △이동용(휠체어, 운전 보조기, 경사로 등) △학습 및 업무용(특수 마우스,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등) △가사 및 육아용(베이비 모니터, 유아침대 등) △호신용(화재감지기, 경보기 등) △건강관리용(기립 보조기기 등) 등이다.
1인당 약 400만 원 내외의 예산이 책정되며, 수량 제한 없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참여자에게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소속 보조공학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맞춤형 기기가 제공되며, 이후 사용 교육과 사후 관리도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LG생활건강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회사가 동일 금액을 매칭해 조성하는 ‘행복미소기금’을 통해 운영된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여성 장애인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용적이고 필수적인 보조기기 지원을 확대해서 이들의 사회 진출을 뒷받침하고 적재적소에 역량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