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3일(월)

LG유플러스, 상용차 보험료 할인 특약 개발

LG유플러스
상용차 보험 특약상품 개발 협약식에서 이평로 스몰티켓 부대표, 박성율 LG유플러스 전무, 김혁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가 상용차 운행 데이터를 활용한 보험료 할인 특약상품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KB손해보험, 인슈어테크 기업 스몰티켓과 함께 상용차 보험 특약상품 공동 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화물차 등 상용차량의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 운전을 유도하고, 보험료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보험 상품 개발이 핵심이다.

LG유플러스는 차량관제 솔루션인 ‘U+커넥트’를 통해 상용차 위치, 속도, 급제동, 급출발, 운행시간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운전자별 위험도를 분석해 보험 요율을 차등 적용하는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KB손해보험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보험상품 설계를 담당하며, 스몰티켓은 디지털 보험 플랫폼 운영 경험을 살려 기술 연계와 서비스 설계에 나선다.

급가속이나 과속 등 주행 습관에 따라 보험료가 변동되며, 안전운전자는 더 큰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데이터 기반의 B2B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하며, 단순한 통신 제공을 넘어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형 보험 솔루션 제공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법인 차량을 보유한 물류, 프랜차이즈, 현장출동 서비스 기업들이 보험료 절감뿐 아니라 효율적인 차량 운용 및 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혁신그룹장(전무)은 “운전 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상품은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보험사에도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모델”이라며 “데이터 기반 B2B 사업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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