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09일(수)

LG유플러스, 피싱 막는 ‘보안 전문 매장’ 전환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전국 매장에 ‘U+보안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고객 대상 피싱 예방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출처 –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가 피싱, 스미싱, 메모리 해킹 등 디지털 범죄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매장을 ‘U+보안 전문 매장’으로 전면 개편한다.

18일 LG유플러스는 전국 1800여 개 매장을 U+보안 전문 매장으로 전환하고, 각 매장에 보안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보안 상담 및 피해 예방 조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 금융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가까운 매장에서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미싱 문자 수신, 악성 앱 감염 등 피해가 우려되는 사용자에게는 단말기 검사부터 보안 조치까지 통합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U+보안 전문 상담사는 고객의 스마트폰 상태를 점검하고, 악성 앱 감염 여부를 확인한 후 즉각적인 삭제 조치를 제공한다.

또한, 휴대폰 소액결제 내역을 조회해 피해 가능성을 사전에 진단하고, 원치 않는 결제를 막기 위해 결제 차단 서비스도 안내한다.

피싱 피해가 이미 발생한 경우에는 112 신고, 금융기관 지급정지 요청, 사건사고 확인원 발급 등 사후 절차까지 밀착 지원한다.

이번에 도입된 U+보안 전문 매장은 단순한 통신 상담을 넘어, 보이스피싱, 스미싱, 파밍, 메모리 해킹 등 주요 디지털 범죄 유형에 대한 이해와 예방 교육까지 포함해 고객의 정보보안 인식 제고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고객은 현장에서 모바일 백신을 활용한 실시간 진단은 물론, 초기화가 필요한 경우 ‘U+중고폰 진단 센터’를 통해 악성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의 시스템 초기화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AI 기반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활용해 고객이 의심 전화나 메시지에 노출됐을 때 자동으로 위험 여부를 판단하고,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안내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장 방문 고객은 ‘익시오’의 기능과 활용 방법도 함께 안내받게 된다.

LG유플러스는 “U+보안 전문 매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모바일 디지털 범죄 사례를 알리고 피해 예방법을 안내함으로써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미싱과 보이스피싱 등 지능화되는 통신 범죄로 인한 피해를 방지해 고객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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