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6일(월)

LG유플러스, 3GPP 6G 워크숍서 6G 비전 발표

LG유플러스
(사진 출처-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3GPP 6G 워크숍’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6G 네트워크 발전 방향과 주요 비전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3GPP 6G 워크숍은 글로벌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인 3GPP가 주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이동통신사,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 학계 및 연구기관이 참석해 6G 기술 표준화 논의를 본격화하는 자리다.

이번 워크숍은 3GPP 내 표준화 추진기구인 TSG SA(서비스 및 시스템), RAN(무선 접속망), CT(코어 네트워크 및 단말) 그룹이 공동 개최해 6G 서비스 및 활용 사례, 네트워크 아키텍처, 무선 접속 기술, 핵심 주파수 대역 등을 논의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Bring Differentiated Values with Customers(고객과 함께 만드는 차별화된 가치)’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미래 상용화될 6G에 대한 비전을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지능화(Intelligence) ▲확장(eXpansion)의 S.I.X.로 제시했다.

먼저 ‘지속가능성’에서는 탄소 중립을 위한 그린 네트워크 구축과 위성을 활용한 재난 대응, 보안 강화 전략 등을 발표했다.

‘지능화’는 AI 기반의 네트워크 최적화와 지능형 서비스 지원에 초점을 맞췄고, ‘확장’에서는 사용자 경험 확대와 위성 통신 기반 서비스 영역 확장을 강조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6G 시스템의 진화를 위해 AI 에이전트 서비스 지원과 양자내성암호(PQC, Post Quantum Cryptography) 도입 등 보안 강화를 고려한 시스템 설계를 제시했다.

6G 기술이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실제 수익 창출과 서비스 중심의 표준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6G 백서’를 발간하며 차세대 이동통신 트렌드를 선도해왔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글로벌 통신사와 장비 제조사들과 협력하여 6G 핵심 기술 개발과 상용화 전략을 논의하며 기술 리더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3GPP 6G 워크숍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주최로 열렸으며, 이어지는 3GPP 총회는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미래 6G 네트워크는 AI와 위성을 활용한 새로운 차원의 연결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술 리더들과 협력해 6G 표준화 논의를 주도하고 차세대 이동통신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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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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