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30일(일)

LG유플러스, 6GHz 지원 ‘와이파이7’ 공유기 출시

LG유플러스
와이파이7 공유기를 소개하는 LG유플러스 직원 (사진 출처-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6GHz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와이파이7’ 공유기를 출시하며 차세대 네트워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는 28일 출시되는 이번 제품은 최대 5.7Gbps의 전송 속도를 제공하며, 기존 와이파이6 공유기 대비 최대 4배 이상 빠른 속도와 끊김 없는 안정성을 제공한다.

와이파이7 공유기는 320MHz 초광대역 채널과 4K-QAM(직교 진폭 변조) 기술을 적용해 고해상도 8K 영상 스트리밍, 클라우드 기반 고사양 게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한다.

특히 최신 스마트폰 및 노트북 사용자들은 새로운 속도와 성능 향상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품은 2.4GHz, 5GHz, 6GHz 세 가지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멀티링크 기술을 탑재해 항상 최적의 네트워크 상태를 유지한다.

기존 와이파이6는 한 번에 하나의 주파수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와이파이7은 여러 밴드를 병행해 연결 속도와 안정성을 높였다.

국내 통신사 최초로 상용화한 6GHz 대역은 기존보다 주파수 폭이 넓어 데이터 전송 속도는 물론, 간섭 없는 연결 품질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고속 통신에 대한 사용자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안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최신 보안 프로토콜 WPA3와 강화된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해킹과 비밀번호 탈취 시도를 차단하며, 기기별로 암호화 세션을 독립적으로 관리해 공용 환경에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오인호 LG유플러스 홈사업담당 상무는 “와이파이7 공유기는 단순한 속도 향상을 넘어, 저지연, 보안성 강화까지 모두 갖춘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라며 “국내 통신사 최초로 6GHz 대역을 활용한 공유기를 통해 빠르고 안전한 네트워크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인터넷 접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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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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