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0일(화)

LG유플러스 AWS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개발 협력

LG유플러스 AWS
(사진 출처-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가 글로벌 클라우드 1위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를 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5’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AX얼라이언스’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개발, AI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 AI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소버린 클라우드는 특정 국가의 법률과 규제를 준수하면서 데이터 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데이터 저장, 처리, 운영 등을 해당 국가 내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이를 통해 국내 공공·금융·첨단 기업들이 데이터 통제권과 자주성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는 AWS 와 함께 AI 서비스를 더욱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워크 에이전트(Work Agent)’를 공동 개발한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LM) ‘익시젠(ixi-GEN)’과 AWS의 대형언어모델(LLM) ‘노바(Nova)’를 최적화할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AI 기반 예측 추천 알고리즘과 AWS의 플랫폼을 활용해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를 한층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고객 응대 솔루션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킨 ‘커스터머 에이전트(Customer Agent)’를 개발할 계획이다.

AWS의 AI 컨설팅 조직 GenAIIC은 LG유플러스의 국내 전문 파트너로 참여한다. 양사는 데이터 보안 등 소버린 클라우드에 특화된 전문 컨설팅 파트너사로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AWS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AI 전환(AX)과 데이터 보안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AX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젠스 나가라잔 AWS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통신 사업 총괄은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은 한국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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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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