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1일(토)

LG유플러스, PQC 기반 보안솔루션 공급 확대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양자보안 솔루션 ‘알파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출처 –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양자보안 기술 기반 인증 솔루션 ‘알파키(AlphaKey)’를 B2B SaaS 시장에 본격 공급하며 정보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4일,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리솔루션(CRM) ‘리캐치(Re:catch)’를 운영하는 비즈니스캔버스에 알파키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캔버스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에 이르는 약 300개 고객사를 보유한 CRM SaaS 기업이다.

최근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준비하며 보안의 핵심 영역인 계정 및 접근통제 관리 강화를 위해 LG유플러스의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인증 솔루션을 도입했다.

알파키는 양자 컴퓨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PQC 기반의 차세대 인증 기술로, 기존 인증 방식보다 보안성과 안정성이 뛰어나다.

특히 통신, 금융, 정보기술(IT) 산업처럼 보안 민감도가 높은 기업 환경에서 유용하며, SaaS 기반의 고객관리 솔루션에서도 고도화된 인증 체계를 가능하게 한다.

비즈니스캔버스는 알파키 도입을 통해 계정 관리 체계 강화와 동시에 ISMS-P 인증 요건을 충족하고, 내부 보안 수준 또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공공기관 및 금융권 대상 CRM 사업 확장 시에도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알파키를 도입한 기업들은 양자 컴퓨팅 기반 해킹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한층 강화된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보안이 핵심인 SaaS 업계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도 알파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보안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 획득도 추진 중이다.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 주엄개 상무는 “이번 알파키 공급은 사업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스케일업 기업’이 알파키 솔루션 도입만으로 고객사의 보안 요구 수준을 만족한 사례로, SaaS 이용이 많은 기업의 통합 계정관리와 보안 내재화를 지원하는 좋은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과 산업 전반에 차별적인 보안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도전과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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