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07일(월)

LG유플러스, PQC 보안 솔루션 공개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퀀텀코리아 2025에 설치한 전시 부스 조감 이미지. (사진 출처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가 양자컴퓨팅 시대를 겨냥한 차세대 보안 기술을 ‘퀀텀코리아 2025’ 현장에서 전격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자기술 전문 행사 ‘퀀텀코리아 2025’에서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PQC)를 기반으로 한 실용 보안 솔루션을 중심으로, 사무실과 원격근무 환경 모두에 적용 가능한 안전한 업무 인프라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번 부스를 통해 올해 초 출시한 클라우드 기반 통합 계정관리 서비스 ‘알파키(AlphaKey)’와 통합 보안 플랫폼 ‘U+SASE’를 핵심 콘텐츠로 구성해 차세대 양자보안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전시한다.

양자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PQC 기반 네트워크 장비와 인증 체계를 포함한 총 12종의 전시 콘텐츠가 마련된다.

전시관은 사무실과 원격근무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양면 구조로 설계됐으며, U+PQC VPN과 클라우드 기반 인증 시스템을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안전한 접속 환경 구현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관람객들은 알파키 체험존에서 실제 사용자 인증 과정을 태블릿 시뮬레이터로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기술 설명 패널과 소개 영상,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보안 기술 전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전시관 중앙에는 ‘PQC 네트워크존’이 마련돼 PQC 기반 보안 장비 간의 암호화 흐름을 시각화해 설명한다.

이곳에서는 ▲U+PQC PUF USIM ▲U+PQC ROADM ▲U+PQC 라우터 ▲U+PQC PTN ▲U+PQC IPSec VPN 등 5종의 실물 장비가 전시된다.

이들 장비는 이미 기업 고객 대상 상용 서비스에 적용돼 있다.

알파키는 PQC 기반 이중 인증 앱을 제공하며, FIDO·패스키·간편인증 등 다양한 인증 수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 계정 생성부터 퇴사자 접근 차단까지 계정 생애주기 전체를 자동화하고, SaaS 기업 비즈니스캔버스의 리캐치와 같은 고객사에 실제 적용된 바 있다.

U+SASE는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네트워크·클라우드·보안관제 기능을 통합한 보안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는 이 플랫폼에 PQC 알고리즘을 적용해 KpqC 표준 후보 암호화 방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향후 국내 PQC 전환 로드맵에도 발맞춰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이버 보안 기술의 확장형 전략인 CSMA(Cybersecurity Mesh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한 기술 로드맵도 함께 공개된다.

LG유플러스는 U+SASE를 중심으로 산업별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양자보안과 AI 기반 위협 탐지 기술을 접목하고 DevSecOps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보안 인프라를 진화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PQC 외에도 동형암호(Homomorphic Encryption),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등 양자컴퓨팅 환경에 대응 가능한 차세대 암호 기술의 서비스화 로드맵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 주엄개 상무는 “양자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갖추는 것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LG유플러스가 알파키와 U+SASE 같은 실용적이고 신뢰도 높은 솔루션으로 고객 안심이라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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