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6일(일)

LG전자 기아, 모빌리티 공간 혁신 맞손

LG전자 기아
(사진 출처-LG전자 제공)

LG전자 는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아 와 함께 PBV(Purpose Built Vehicle) 기반의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 의 AI 기반 공간 솔루션 역량과 기아 의 PBV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콘셉트카 ‘슈필라움 스튜디오’와 ‘슈필라움 글로우캐빈’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슈필라움’은 독일어로 ‘놀이 공간’을 뜻하며, 기아의 PV5에 LG전자의 맞춤형 가전을 통합한 형태다.

슈필라움 스튜디오는 1인 크리에이터나 전문가를 위한 구성으로, 모듈형 스타일러, 스마트미러, 커피머신 등이 탑재돼 이동 시간에 맞춰 스타일 코스를 추천하는 등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야외 활동을 위한 슈필라움 글로우캐빈에는 냉장고, 광파오븐, 와인셀러 등이 탑재돼 캠핑이나 피크닉 활용도가 높다.

두 콘셉트카 모두 LG전자의 생성형 AI 기반 허브 ‘씽큐 온’을 중심으로 음성 명령을 통해 다양한 기능 제어가 가능하며, 사용자 일정에 따라 음식 추천부터 조리까지 자동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차량을 넘은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PBV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개인화된 모빌리티 환경을 구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은 “LG전자의 AI 공간 솔루션이 집을 넘어 모빌리티와 고객의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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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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