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7일(수)

LG전자 스마트폰 AS 6월 끝…앱도 지원 중단

LG전자 스마트폰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 이후 유지해오던 사후관리서비스(AS)를 오는 6월을 끝으로 전면 종료한다. (사진 출처-픽사베이)

LG전자 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 이후 유지해오던 사후관리서비스(AS)를 오는 6월을 끝으로 전면 종료한다.

LG전자 는 14일 고객 공지문을 통해 스마트폰 관련 사후관리서비스 제공을 2024년 6월 30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종료 대상은 모바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FOTA), 업데이트 센터(앱 서비스), PC 전용 관리툴인 LG 브릿지 서비스 등이다.

또한 앱 업데이트도 함께 중단되며, 초기화 시 삭제된 기본앱은 더 이상 다운로드가 불가능하다.

이와 함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수집됐던 개인정보는 서비스 종료일에 맞춰 즉시 파기된다.

LG전자는 2021년 7월 오랜 적자 누적을 이유로 스마트폰 사업에서 공식 철수한 바 있다.

이후에도 기존 사용자들을 위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LG 페이 간편결제 서비스, 앱 유지보수 등 제한적인 사후지원을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해 LG 페이 서비스 종료에 이어, 올해는 모든 모바일 AS 기능도 종료하기로 결정하면서 스마트폰 사업의 마지막 사용자 지원도 막을 내리게 됐다.

업계에서는 LG전자의 이번 조치로 기존 LG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향후 기기 초기화나 문제 발생 시 복구 지원을 받기 어렵게 됐다는 점에서, 사실상 모바일 사업과의 연결 고리가 완전히 끊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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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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