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6일(일)

LG전자, 싱가포르 물류센터에 공조 솔루션 공급

LG전자 싱가포르
‘멀티브이 아이’가 설치된 싱가포르 물류센터 전경 (사진 출처-LG전자 제공)

LG전자 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개발한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최근 싱가포르 의 초대형 물류센터에 공급하며 동남아 공조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LG전자는 싱가포르 투아스 지역에 위치한 연면적 5만9800㎡ 규모의 물류센터에 고효율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를 공급했다.

이번 수주는 LG전자가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맞춤형 솔루션 역량이 집약된 성과로, 제조사 가운데 유일하게 고객의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하며 이뤄졌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물류 허브로, GDP에서 운송저장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는 핵심 산업이다.

특히 투아스 지역은 세계 최대 자동화 항만 터미널이 조성 중인 물류 거점지로, 고성능 HVAC 시스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역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건축청(BCA)의 최고 친환경 건축 인증인 ‘그린마크 플래티넘 SLE’를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전체 시스템 효율과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 고성능 제어 시스템 등 복합적인 요구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LG전자는 멀티브이 아이에 AI 기반 능동 제어 기능과 자사 독자기술인 ‘하이-포르틈(Hi-Portrum)’ 오일 관리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열교환기 면적을 10% 이상 확장하고, 해양 환경을 고려한 내염 성능까지 강화해 제품 성능을 한층 높였다. 이로 인해 에너지 효율은 부분 부하·저부하 환경에서 최대 33% 향상됐다.

또한 LG전자는 고객사의 초고효율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중앙제어기에 냉방능력, 소비전력, 전체시스템효율(TSE)을 자동 계산·표시하는 기능을 추가해 실시간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R&D와 현장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완성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초대형 물류센터에서의 적용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운영비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게 한다.

LG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동남아 공조 사업의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고효율·고성능 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성장 중인 동남아시아에서 기술력과 현지 최적화 전략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