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 에어컨 ‘휘센 쿨’ 출시

LG전자 가 공감지능 기반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스탠드 에어컨 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신제품 ‘휘센 쿨’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분기 LG전자 스탠드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으며, AI 기능이 적용된 ‘타워’와 ‘뷰’ 제품군은 판매량이 2배 이상 늘었다.
신제품 휘센 쿨은 고객의 생활 패턴과 환경을 스스로 학습해 최적의 바람을 제공하는 ‘AI 바람’ 기능을 적용했다.
에어컨 사용 후 내부에 남을 수 있는 습기를 자동 건조해 위생 관리를 돕는 ‘AI 건조’ 기능도 탑재됐다.
휘센 쿨은 케어 전문가가 정기 방문해 분해 세척, 필터 관리, 냉방 성능 점검 등을 제공하는 관리형 구독 서비스로도 이용 가능하다.
세척 과정에는 피톤치드와 자외선(UV) 케어를 활용해 살균 효과를 높였다.
월 구독료는 서비스 유형에 따라 5만1천900원에서 8만900원 사이로 책정됐으며, 출하가는 225만~235만원이다.
또한 LG 씽큐(LG ThinQ) 앱에서는 ‘절전 플래너’ 기능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하루 에어컨 가동 시간과 전력 사용 목표를 설정하면 초과 시 알림을 받아 전기료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스탠드형이나 벽걸이형 에어컨 설치가 어려운 공간에서도 AI 냉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창호형과 이동식 에어컨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동식 에어컨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으며, 이중 호스 구조로 기존 대비 냉방 효율은 35% 향상되고 소비 전력은 33% 절감돼 전기요금 부담을 줄였다.
LG전자 ES사업본부 RAC사업부 장석훈 사업부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공간에 최적화된 AI 에어컨으로 냉방 혁신을 이끌며, AI 에어컨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