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2일(목)

LG전자, QNED 에보 신제품 공개…초대형·무선 TV 강화

LG전자 QNED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역 미디어 마크트 매장에서 직원이 고객에게 LG QNED TV의 AI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출처-LG전자 제공)

LG전자 가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2025년형 LG QNED TV 신제품을 본격 출시한다.

LG전자 는 28일 한국과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초대형 100형 QNED 에보와 무선 QNED 에보 등 다양한 QNED TV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2025년형 QNED TV 제품군은 중소형부터 초대형, 무선형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

100형 QNED 에보의 국내 출하가는 890만원이며, 무선 QNED 에보는 86형 기준 639만원, 75형 기준 499만원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LCD TV 시장에서 올레드 TV와 함께 ‘듀얼 트랙 전략’을 펼치며 시장 리더십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QNED 신제품은 나노입자 기반 고색재현 기술을 적용해 색재현율을 높였으며,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사실적인 색감을 구현했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으로부터 컬러볼륨 100% 인증도 획득해 원본 영상의 풍부한 색을 왜곡 없이 재현하는 성능을 입증했다.

특히 2023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QNED 에보 제품에도 적용했다.

이 솔루션은 최대 4K·144Hz 영상을 손실 없이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로,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해 무선 환경에서도 화면 끊김 없이 자연스러운 영상을 제공한다.

콘솔기기와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는 본체 대신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에 연결할 수 있어 깔끔한 무선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QNED 신제품에는 ‘5대 공감지능(AI) 기능’이 탑재됐다. AI 컨시어지는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키워드를 제안하고, AI 서치는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고객 발화를 이해해 검색을 지원한다.

AI 챗봇은 간단한 문제해결을 돕고, AI 맞춤 화면·사운드 모드는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화질과 음질을 제공한다.

여기에 보이스 ID 기능으로 목소리만으로도 사용자를 인식해 계정 전환이 가능하다.

화질과 음질을 담당하는 핵심에는 독자 개발한 AI 엔진 ‘알파 8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기존 대비 약 70% 향상된 AI 성능을 통해 초대형 화면에서도 생생하고 선명한 화질과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은 “적 자발광 화질의 올레드 TV와 진일보한 기술을 대거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인 QNED TV의 듀얼 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