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6일(일)

LG크루 5기 발대식…Z세대와 고객경험 혁신 나선다

LG크루 5기
(사진 출처-LG전자 제공)

LG전자가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Z세대 고객경험 자문단 LG크루 5기 발대식을 열었다.

3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16명이 참여했으며, 이철배 LG전자 CX센터장 부사장, 권혁진 LSR(Life Soft Research) 고객연구소장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LG전자는 2021년부터 대학생으로 구성된 LG크루를 운영하며, 미래 고객층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 및 서비스 혁신을 추진해왔다.

초기에는 디자인 콘셉트 중심으로 논의되었으나, 해를 거듭하며 Z세대의 일상·문화·활동 전반에서 LG전자 제품과 서비스가 어떻게 활용될지를 연구하는 방향으로 확장됐다.

올해 LG크루 5기 는 4개 팀으로 나뉘어 6개월간 LG전자 연구원들과 협력해 Z세대 관점의 고객경험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LG전자는 외부 전문가 특강과 멘토링을 제공하며, 오는 8월 최종 발표회를 통해 프로젝트 결과물을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해 LG크루는 △Z세대 구독 고객을 위한 차별화 서비스 △신개념 냉장고 개발 △LG전자의 경험 공간 ‘그라운드 220’ 홍보 방안 등을 제안한 바 있다.

LG크루 활동은 취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기존 LG크루 출신 대학생 중 3명이 현재 LG전자에 입사했으며, 그중 배인호 사원은 LSR고객연구소의 Z세대 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다.

배 사원은 “LG크루 활동을 통해 사업 분야를 폭넓게 경험하고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한 것이 실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철배 부사장은 발대식에서 “LG크루와 함께 Z세대 관점에서 LG전자 제품과 서비스를 재해석하며, 새로운 고객경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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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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