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8일(일)

LG트윈스, KT와 주말 3연전서 ‘헬로키티 데이’로 특별한 추억 선사

헬로키티 일러스트가 그려진 스페셜 티켓.
헬로키티 일러스트가 그려진 스페셜 티켓. (사진출처- LG트윈스)

LG트윈스와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헬로키티가 손잡고 잠실야구장을 핑크빛 열기로 물들인다.

LG트윈스는 오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KT위즈와의 주말 3연전 홈경기를 맞아 ‘헬로키티 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팬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새로운 야구 관람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이벤트로, 특히 헬로키티 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구단은 “가족 단위 관람객 및 어린이 팬들에게 색다른 야구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 팬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리즈는 티켓부터 다르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는 헬로키티 일러스트가 그려진 스페셜 랜덤 티켓이 배부된다.

총 4종으로 구성된 이 스페셜 티켓은 랜덤으로 제공되며 수집의 재미도 더해진다. 헬로키티 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한정판 굿즈가 되는 셈이다.

또한 잠실구장 중앙매표소 옆 1루 내야 광장에는 헬로키티 포토존이 마련된다.

귀여운 헬로키티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이 공간은 주말 경기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족 단위 팬들은 경기 전후로 포토존에서 소중한 추억을 기록할 수 있다.

야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또 하나의 포인트는 외야 캐치볼장에 마련된 헬로키티 팝업스토어.

LG트윈스와 헬로키티가 협업해 제작한 한정판 굿즈가 이곳에서 판매되며, 유니폼을 입은 헬로키티와 헬로미미 캐릭터 상품이 특히 주목된다.

‘쌍둥이’를 콘셉트로 한 LG의 팀 정체성과 헬로키티 세계관이 유쾌하게 어우러진 굿즈는 MZ세대부터 어린이 팬까지 폭넓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팝업스토어는 16일 오후 3시부터 운영되며, 3일간 경기 종료 30분 후까지 운영된다. 이번 한정판 굿즈는 오직 현장 팝업스토어에서만 구입할 수 있어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16일 펼쳐지는 시구다. 이날은 헬로키티가 직접 시구자로 등장해 어린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한다.

이는 LG가 지난 4월부터 이어온 캐릭터 협업 ‘D-DA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족 단위 관객층을 확대하고 팬층 저변을 넓히려는 구단의 전략이 반영된 결과다.

LG트윈스 관계자는 “헬로키티와 함께하는 이번 시리즈는 가족 팬, 어린이 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현장에 오시는 팬분들이 기억에 남는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위즈와의 주말 시리즈는 이미 티켓 예매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헬로키티 데이를 맞아 야구와 캐릭터가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관람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팬 서비스 차원을 넘어, 캐릭터 마케팅과 스포츠 브랜드의 시너지를 증명하는 또 하나의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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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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