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친환경 소재,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

LG화학 이 고객 맞춤형 친환경 솔루션(소재)을 앞세워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 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2025’에 참가해 지속 가능한 원료(친환경 소재)로 만든 친환경 제품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스모프로프 전시회는 전 세계 약 3,000여 개의 뷰티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뷰티 산업 박람회다.
LG화학은 친환경 파트너사인 코스맥스 부스의 에코존을 통해 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폐식용유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BCB 소재와, 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CB 소재가 적용된 뷰티 용기를 선보인다.
이들 제품은 기존 플라스틱과 동일한 물성과 기능성을 유지하면서도 자원 순환을 실현해 탄소 저감 및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LG화학이 독자 개발한 단일 폴리에틸렌(PE) 소재 ‘유니커블’로 제작한 마스크팩 파우치 샘플도 전시된다.
유니커블은 100% 재활용이 가능하면서도 차단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LG화학은 친환경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즉시 대응이 가능한 생산 체계를 구축해 향후 글로벌 뷰티 시장의 지속 가능성 요구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내 아시아 최초로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을 가동해 화학적 재활용 소재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자체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지원 전문 조직인 CS센터 내 컬러디자인센터의 연구 역량을 활용해 친환경 트렌드에 맞춘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디지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도 강화할 방침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뷰티 소재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