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9일(화)

LG, ‘찾아가는 AI 랩’ 진주서 개시

찾아가는 AI 랩
LG는 지난 8일 경남 진주시 사봉면에 위치한 반성중학교에서 ‘찾아가는 AI 랩’의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LG 제공)

LG가 구광모 회장의 ‘인재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청소년 AI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는 지난 8일 경남 진주시 사봉면에 위치한 반성중학교에서 ‘찾아가는 AI 랩’ 올해 첫 수업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찾아가는 AI 랩’ 은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국내 최초 체험형 AI 교육기관인 LG디스커버리랩이 지리적 제약으로 방문이 어려운 학교를 직접 찾아가 운영하는 사회공헌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LG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AI 교육 격차 해소와 창의 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반성중학교 수업에서는 로봇지능과 시각지능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율주행 로봇이 지형을 인식하고 움직이는 방식과, AI가 사람의 표정과 동작을 인식해 반응하는 과정을 배우고 직접 체험했다.

LG는 AI 기술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체험 중심 수업과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구성했다.

LG는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장 수업용 교구도 모듈화해 개발했다.

부피가 크고 파손 위험이 높은 교구재를 차량 한 대에 실어 이동 가능한 구조로 조립해, 지방 소규모 학교에서도 안정적으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에는 LG AI연구원, LG전자, LG CNS의 AI 연구원들이 직접 참여해 교구와 콘텐츠를 공동 개발했다.

LG는 디스커버리랩을 통해 연간 3만3000명 이상의 청소년에게 무료 AI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찾아가는 AI 랩’을 경남, 충남, 전남 등 12개 중학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대학교와 공동 운영 중인 ‘LG AI 청소년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실제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우수자는 UC버클리와 실리콘밸리 현지 교육 기회도 제공받는다.

LG 관계자는 “우수한 AI 인재 양성을 돕는 것이 곧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LG의 교육 사회공헌 사업은 ‘인재가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구 회장의 인재경영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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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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