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1일(수)

LG CNS, 금융 맞춤형 AI 평가 도구 개발

LG CNS
(사진 출처-LG CNS 제공)

LG CNS 가 금융권을 위한 맞춤형 생성형 인공지능(AI) 평가 도구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도구는 개방형 거대언어모델(LLM) 가운데 금융 서비스에 최적화된 모델을 찾아주며, AI 도입을 원하는 금융 기업의 효율적인 모델 선택을 지원한다.

LG CNS는 미리 구축한 데이터셋을 활용해 금융권에서 활용 가능한 개방형 LLM을 평가한다.

평가 대상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 3.5, 메타의 라마, 알리바바의 큐원 2.5 등 공개된 AI 모델들이다.

금융 기업들은 보안상의 이유로 AI 도입 시 개방형 LLM을 파인튜닝해 자체 모델을 구축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평가 도구를 활용하면 금융권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LG CNS가 개발한 금융 특화 AI 평가 도구는 ▲금융 지식 기반 추론 능력 ▲수학적 계산 ▲복잡한 질문 이해 ▲문서 요약 ▲금융 용어 이해 ▲AI 에이전트 활용 능력 등 29가지 평가지표와 약 1200개 데이터셋으로 구성됐다.

특히 금융 규제 요건과 서비스 구조를 반영해 AI 모델의 정확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LG CNS는 이미 NH농협은행, 신한카드, 신한은행, KB금융그룹 등과 협력해 생성형 AI 기반 금융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NH농협은행과는 AI 플랫폼 구축을 진행 중이며, 신한카드와는 AI 기반 상담사 응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과는 LLM 기반의 미래형 영업점 ‘AI 브랜치’를 구축했으며, KB금융그룹에는 AI·클라우드 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금융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은 적합한 AI 모델을 찾는 것”이라며 “LG CNS의 금융 특화 AI 평가 도구는 금융 기업들이 이 같은 고민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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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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