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5일(월)

LG CNS, 뉴욕시 공공시장 진출

LG CNS 뉴욕시
뉴욕시 ‘브루클린 아미 터미널’에 설치한 전기차 충전소를 LG CNS가 생성형 AI로 구현한 가상 이미지 (사진 출처-LG CNS 제공)

LG CNS 가 미국 뉴욕시 와 조지아주 등 주요 지역에서 스마트시티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미국 공공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LG CNS 는 17일 뉴욕시 경제개발공사와 ‘전기차 충전소 및 관제 시스템 구축 파일럿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뉴욕시의 스타트업 육성 거점인 브루클린 아미 터미널(Brooklyn Army Terminal)이며, LG CNS는 이곳에 전기차 충전소와 함께 충전 관제 시스템, 사용자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구축해 운영하게 된다.

해당 시스템은 충전 상태 실시간 확인, 예약 기능, 빈 자리 검색 등 다양한 사용자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향후 뉴욕시에 초급속 충전기(레벨3)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공급하는 후속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해 11월 뉴욕시와 디지털 전환(DX)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이번 전기차 충전소 파일럿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LG CNS는 미국 조지아주 호건스빌시와도 스마트 가로등 및 관제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이 시스템에는 조명 제어, 공공 와이파이, AI CCTV, 환경 센서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기능이 포함되며, 도시 안전과 교통 관리를 동시에 수행한다.

특히, 가로등에는 전기차 충전기, 디지털 사이니지, 비상 호출 버튼도 함께 설치된다. 비상 호출은 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연동돼 시민 안전을 강화한다.

LG CNS는 이 사업을 라그랑주, 웨스트포인트 등 조지아주 인근 도시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미국에서의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사업은 LG CNS가 축적한 DX 역량과 노하우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미국 내 친환경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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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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