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7일(토)

LG유플러스 AIDC 혁신…차세대 액체냉각 기술 공개

LG유플러스 AIDC
(사진 출처-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가 AIDC(AI 데이터센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세대 액체냉각 기술을 선보인다.

AI 기술 발전으로 인해 고성능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LG유플러스는 차별화된 냉각 솔루션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5에서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 등 협력사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액체냉각 솔루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해당 기술은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물이나 비전도성 액체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냉각하는 방식으로, AI 및 빅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됐다.

GST는 서버를 절연유에 완전히 담가 발열을 제거하는 차세대 냉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 는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순환하는 물로 냉각하는 CDU(Coolant Distribution Unit) 솔루션 개발사와도 협업하며 AIDC 냉각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액체 냉각 솔루션은 100kW(킬로와트) 이상의 고집적 랙을 효과적으로 냉각할 수 있으며, 모듈식 설계를 통해 확장성을 갖췄다.

또한 냉각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대 90%까지 절감해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유지·보수 시 시스템 가동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돼 운용 효율성 또한 높였다.

LG유플러스 AIDC사업담당 정숙경 상무는 “26년간 안정적으로 IDC를 운영한 노하우와 에너지 절감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AIDC 선도 사업자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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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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