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7일(토)

LH,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 확대 운영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하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주거정책 홍보에 나섰다.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상담소는 전국 223개 청년센터에서 활동 중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 는 국토교통부, LH, 중앙청년지원센터 등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자주 모이는 대학교, 청년센터, 군부대 등을 직접 방문해 주거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도 충북청년센터, 한국항공대학교 등에서 총 3회의 현장 상담소를 운영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센터 근로자들의 주거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실무형 교육이 실시됐다.

공공임대주택, 금융지원, 주거급여 등 실질적인 청년 주거지원 정책을 비롯해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계약서 작성법 등 실용적인 상담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현장 참여자들의 만족도 조사 및 개선사항 수렴 과정을 병행해 상담소 운영의 내실을 다졌다는 점도 주목된다.

LH는 청년센터 근로자들이 일선에서 청년들과 접점이 많은 만큼, 이들의 정책 이해도와 상담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전체 청년층 주거정책 전달력 제고에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월 1회 이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를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청년정책을 가장 가까이서 전달하는 청년센터 근로자의 주거정책 이해도와 상담 전문성을 높이고자 근로자 대상 프로그램을 첫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주역인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주거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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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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